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국 ETF는 이머징 국가 주식에 투자하는 VWO라는 ETF입니다.
우선 이머징 국가라는 뜻은 "자본시장 부분에서 새로이 급성하고 있는 국가"라는 뜻입니다. 이머징 국가의 분류하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고 여기에 해당하는 국가들도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중국, 인도, 멕시코와 같은 국가들은 명확히 포함이되며 우리나라도 이머징 국가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VWO에는 한국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VWO는 "FTSE Emerging Markets All Cap China A Inclusion Index"라는 인덱스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국을 이머징으로 분류하지 않기에 VWO에 한국은 속하지 않았습니다.
뱅가드에서 운용중인 VWO는 2005년 3월 4일에 만들어진 ETF로 2008년 리만브라더스와 서브프라임모기지를 겪은 ETF입니다. ETF를 고르실 때 경제위기를 겪었는지 겪지 않았는지가 주요 포인트 중 하나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운용수수료는 벵가드가 운영하는 만큼 0.1% 저렴한 편입니다. PBR도 1.6으로 저렴한 편이고 배당률이 4%로 생각보다 높은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운용자산은 약 500만 달러이며 하루 평균 거래량은 10만 달러가 거래되고 있기에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홍콩, 대만, 인도가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그외에 중국, 브라질, 남아공 등 다양한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상위 10개의 섹터를 살펴보면 금융과 기술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에너지 섹터가 7%가 차지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러시아와 멕시코 같은 산유국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머징 국가일수록 천연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개별 종목으로 보게 되면 우리가 흔히 들어보았던 기업들도 몇 가지가 보입니다. 알이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등이 있습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ETF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 차트를 보게 되면 박스권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대부분의 국가들은 박스권 주가가 형성되었고 미국과 중국 몇몇 국가들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집중해야될 것은 앞으로의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것인가 입니다. 만약 중국과 인도와 같은 신흥국들의 시장이 급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VWO에 투자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배당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배당주로써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올 웨더 포트폴리오로 유명한 레이달리오 또한 VWO에 약 16%를 투자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레이달리오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인데, 중국의 성장성에 주목을 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부채문제 때문에 위험성이 높다고 말하는데 중국의 부채의 대부분은 자국의 화폐로 이루어진 부채이기 때문에 그렇게 우려해야 할 대상은 아니라고 레이달리오는 말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중국 시장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머징 국가에 투자를 하고 싶으면 VWO가 꽤 괜찮은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을 하는 게시글이 아닌, ETF 소개글로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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