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 하는 공간

* 경제분야의 비전공자가 경제공부를 위해서 쓴 글입니다. 틀린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P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S&P 500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라는 주제로 함께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3대 지수라고 불리는 나스닥,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더불어 함께 S&P 500 지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 주식을 접할 때 가장 먼저 접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만큼 널리 알려진 지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S&P 500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기업이라고 하면 기업에 대한 신뢰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S&P 500 지수를 보았을 때 나스닥과는 전혀 다른 시장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코스피, 코스닥처럼 미국에는 나스닥, S&P 500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저만의 착각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게시물을 통해서 S&P 500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확실히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S&P 500 지수를 알기 전에 S&P라는 기업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S&P는 Standard & Poor's의 약자로 미국에 설립되어 있는 신용평가회사입니다. 무디스,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3대 신용평가회사 중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진 기업입니다.

 

S&P는 이번 게시물을 통해서 함께 공부해볼 S&P 500 지수를 만든 기업입니다. 여담으로 S&P에서는 S&P 500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의 대표기업들을 모아둔 주가지수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S&P 500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P 500 이란?

S&P 500 지수

먼저 S&P 500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나스닥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00대 대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는 지수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이 지수의 관리를 맡고 있는 회사는 S&P라고 많이 생각하실 텐데 아닙니다. S&P 500의 관리를 맡고 있는 회사는 S&P Dow Jones Indices라는 회사에서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S&P Dow Jones Indices는 이름을 보시면 바로 아시겠지만 S&P와 다우지수라고 불리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만든 Dow Jones & Company의 조인트 벤처로 설립된 회사로 다우지수와 S&P 500 모두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S&P 500의 역사는 1954년 3월 4일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시작할 당시의 기준지수는 100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나스닥이 존재하지 않았고 뉴욕 증권거래소만이 존재했었습니다. 그렇기에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 중에서 대형주들을 선별해 지수에 편입시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나스닥 출범 후에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도 포함시켜 운영이 되었습니다. 

 

다시 S&P 500으로 돌아가서 설명드리겠습니다. S&P 500은 우리나라 KOSPI 200 지수와 비슷합니다. 대형주들을 모아둔 것이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부 같은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가치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어 지수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KOSPI 200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기업들은 전부 한국에 국적을 둔 회사인데, S&P 500은 조금 다릅니다.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 중 국적이 미국이 아닌 기업들이 존재하기에 S&P 500 지수도 그 영향을 받아 100% 미국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 다른 국가의 기업들이 편입되어 있습니다. 일정 부분 다른 국가의 기업이 편입되어 있지만 대부분 미국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S&P 500이라고 하지만 편입되어 있는 주식의 수를 따지자면 500개가 아닙니다. 정확히는 505개입니다. 그 이유는 미국 주식에는 주식의 클래스가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1개의 기업이지만 2개 이상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글의 주식만 보아도 총 3가지의 클래스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번 포스팅을 통해서 함께 자세히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P 500 지수 편입, 그리고 지수 종류

S&P 500 지수 편입, 그리고 지수 종류

S&P 500 지수에 편입되었다고 기업이 망할 때까지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S&P 500을 관리하고 있는 S&P Dow Jones Indices에서 업데이트가 이뤄집니다. 그렇기에 최근 테슬라의 성장으로 S&P 500 지수에 편입을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S&P 500 지수 종류로는 공업주(400 종목), 운수주(20 종목), 공공주(40 종목)의 그룹별 지수가 따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와 별개로 VIX지수가 존재하는데 향후 30일간 이것은 변동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ETF들도 많이들 존재하고 있습니다. S&P 500을 전부 추종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부적으로 들어가 앞서 소개해 드렸던 SPYG처럼 S&P 500에 편입되어 있는 기업들 중 성장성 있는 기업들만 골라 ETF를 만들기도 하고 많은 방면으로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S&P 500에 대해서 어떤 것인지 함께 공부를 해보았으니 앞으로 투자하는 것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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