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국 ETF는 미국의 대형 성장주들에 투자하는 MGK라는 ETF입니다. 미국의 대형 성장주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것이 FAANG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순으로 앞글자만 따서 부르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성장세는 계속 이어나갈 것 같다는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데 기업들의 주당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문제입니다. 페이스북 약 190달러, 아마존 약 2400달러, 애플 약 280달러, 넷플릭스 약 430달러, 구글 약 1270달러로 각각 한 주씩만 구입한다고 해도 약 4600달러로 한화로 50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금액입니다.
이처럼 대형 성장주에 투자는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가격이 너무 비싸 고민이신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 주당 145불에 거래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미국의 대표 기업들은 물론이며, 대형 성장주들에도 투자를 할 수 있는 ETF입니다.
벵가드에서 운용 중인 MGK는 2007년 12월 17일에 만들어졌습니다. 2008년 경제위기를 넘긴 ETF로 2008년 당시 ETF를 어떻게 운용을 했고 어떤 전략으로 위기를 넘겼는지를 살펴보면 현재의 경제위기에서의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용수수료는 0.07%로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미국의 ETF들과 비교해보았을 때에도 엄청나게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TF의 총자산은 약 61억 달러로 미국의 대형 ETF들과 비교해보았을 때에는 작은 규모이지만 한화로 약 7조 규모로 운용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 또한 약 9200만 달러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의 특성이 많은 배당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투자할 곳도 많고, 연구개발 비용도 많이 들기에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다른 성장주들에 투자하는 ETF들과 마찬가지로 빠른 주가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배당도 적게 하고 주가 성장도 그렇게 좋지 못한 기업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MGK는 아래에 나올 포트폴리오를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알만한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기업들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모든 사람들이 성장을 예측하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MGK의 포트폴리오를 보게 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FAANG의 존재입니다. 10위권 내에 모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마이크로 소프트와 애플은 10%대 비중을 두며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FAANG 기업을 제외하더라고 비자, 마스터카드, 홈 디포처럼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기업들 중에서 아마존 와 마이크로 소프트에 주목을 하고 싶습니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성장함으로써 시장에서 각각 1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기업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시장에 누구나 투자를 하고 싶어 하기에 두 기업의 비중이 합쳐 20% 정도 된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아마존 같은 경우에는 최근 2020년 경제위기로 미국 내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오자 인터넷 쇼핑몰로써도 굉장히 큰 실적을 올리고 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한 주문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기에 큰 성장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반면에 애플과 같은 경우에는 예전부터 계속 나왔던 이야기이지만 애플이 IT기업으로 계속 남게 된다면 더 이상의 주가 성장은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어 애플이 비중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투자 비중은 작지만 페이팔, 나이키, 맥도널드, 스타벅스 같은 우리가 알법한 기업들에 많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 10개 기업 비중이 높아 쏠림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아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SPY와 MGK의 차트를 비교한 모습입니다. 주 당 가격의 성장은 GMK가 2018년 이후 SPY를 따라잡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후에도 차트의 모양은 SPY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S&P500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기업들이 많다 보니 전체적인 차트 모양이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성장주들은 먼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당장의 이익을 바라보기 위해서 투자를 하신다면 MGK에 투자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약 지금의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면 앞으로의 성장은 기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MGK는 미국의 대형 성장주들에 투자를 하고 있기에 이번 경제위기가 끝나고 나면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보고 싶은 ETF이기도 합니다.
*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을 하는 게시글이 아닌, ETF 소개글로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셔야 합니다.
[미국] ETF 소개 - 귀족 배당주라고 불리는 ETF, NOBL (0) | 2020.05.01 |
---|---|
[미국] ETF 소개 - 세계 1위 원유 추종 ETF, USO (0) | 2020.04.30 |
[미국] ETF 소개 - 미국의 안전한 자산 배분형 ETF, AOR (0) | 2020.04.26 |
[미국] ETF 소개 - 미국의 경기 소비재 ETF, XLY (0) | 2020.04.24 |
[미국] ETF 소개 - 클라우드 산업 기업 ETF, SKYY (0) | 2020.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