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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국 ETF는 귀족 배당주라고 불리는 NOBL이라는 ETF입니다. 미국에서 배당을 25년 이상 지급을 해온 기업들을 배당 귀족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NOBL은 25년 동안 배당을 지속적으로 해오면서도 배당을 늘려온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배당을 많이 주는 아무 기업이나 투자하는 것은 또 아닙니다. S&P500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기업들에 한해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왠지 S&P500 지수에 편입이 되어 있다고 하면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더 안정적이고, 더 큰 성장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NOBL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S&P500에 편입되어 있는 여러 가지 지수를 따르는 ETF들을 보다 많은 배당을 하기에 배당 투자자분들께서도 눈여겨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NOBL 요약

ProShares에서 운용 중인 NOBL은 2013년 10월 9일에 만들어졌습니다. 아직까지 경제위기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ETF이기 때문에 이번 경제위기를 어떻게 헤처 나가느냐를 지켜보시는 것도 NOBL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운용수수료는 0.35%로 비싸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은 운용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계속 언급을 하고 있지만 한국의 미국 주식을 대상으로 한 ETF들에 비해서 미국 ETF들이 운용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ETF의 총자산은 약 56억 달러로 어느 정도 규모를 가지고 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 거래량은 1억3000만 달러로 꽤나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배당

NOBL 배당

오로지 배당을 얼마냐 하느냐를 바라보았을 때에는 큰 비중을 두고 배당을 하지 않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월배당 ETF로 소개해드렸던 SPHD와 비교해보았을 때 꽤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S&P500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기업들만 투자를 하기 때문에 많은 배당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S&P500 지수에 편입이 되어 있어 안전할 것 같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그렇기에 배당 투자자분들께서도 투자해볼 만한 ETF라고 생각합니다.

 

배당은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4년 첫 배당을 했을 때에는 0.8 달러에서 가장 최근인 2019년에는 1.43달러로 중간에 등락은 존재하지만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당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매출 증가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주가 차트를 보여드리겠지만, 주가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NOBL 포트폴리오

NOBL의 구성 섹터는 산업 관련 약 23%, 소비 관련 약 22%, 금융 약 14% 등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비중을 보시게 되면 굉장히 골고루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ETF들 같은 경우에는 심하면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50%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고, 보통 20% 이상 비중을 두고 투자를 하는 모습을 흔히 보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NOBL의 경우에는 정말 골고루 투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과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의 비중 차이는 약 1.9% 밖에 나지 않으며 평균적으로 1.4% 비중을 두면서 골고루 투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성장성

NOBL 성장성

S&P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SPY와 비교해보았을 때 어느 정도 성장을 같이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래도 S&P500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기업들에게만 투자를 하다 보니 비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경제위기 때에도 SPY에 비해서 큰 폭으로 하락을 했지만 어느 정도 다시 따라붙어 주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꾸준한 배당성장을 이룬다는 것은 기업의 꾸준한 수입 증가가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보통의 배당주들은 주가가 횡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횡보를 하고 있는 기업들은 NOBL보다 큰 배당을 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NOBL은 어느 정도의 배당도 해주면서 주가 성장으로 인하여 이익을 실현하실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배당을 늘린다는 것은 주주 친화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당을 꾸준히 늘림으로써 주주들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받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주주 가치 창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족 배당주라고 하기에 큰 배당을 하는 기업들만 모아둔 ETF라고 착각하실 수 있겠지만 괜찮은 주가 성장을 보여줌과 동시에 배당 성장이 이뤄지고 있기에 괜찮은 ETF라고 생각합니다.

 

*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을 하는 게시글이 아닌, ETF 소개글로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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