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국 ETF는 배당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DGRW라는 ETF입니다. 많은 배당 관련 ETF들이 존재하지만 DGRW는 배당 성장성과 지속성과 같은 미래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하는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DGRW는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할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ETF들은 과거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과거의 성장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성장성 부분에서는 누구도 확신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DGRW에서는 미래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에 있어서 매출 성장, ROE, ROA, 배당 규모를 확인하여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Wisdom Tree에서 운영하고 있는 DGRW는 2013년 5월 22일에 만들어졌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ETF이고, 역사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제가 많은 ETF 소개를 드리진 않았지만, Wisdom Tree에서 만들어진 ETF는 처음 소개해드리는 것 같습니다. Wisdom Tree라는 곳은 미국에서 6위 정도의 위치에 있는 운용사입니다.
운용수수료는 0.28%로 월 배당을 해주는 ETF 치고는 꽤나 저렴한 운용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해드린 SPHD와 비교해보았을 때에도 0.02% 저렴한 운용수수료입니다.
ETF 운용 자산은 약 31억 달러로 한화 3조가 넘는 금액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3200만 달러로 꽤나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DGRW는 성장성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기에 2014년 첫 배당을 한 이후로부터 꾸준한 배당 성장을 이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 2016년에 비해 큰 차이는 아니지만 배당이 조금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ETF라 처음의 시행착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줄어든 금액이 엄청나게 큰 것도 아니고 한화로 약 2원 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DGRW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DGRW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주기를 1년으로 정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비중에 제한을 두었기 때문에 주가 변동으로 인하여 한 섹터의 비중이 20%를 넘거나 한 기업의 비중이 5%가 넘을 시 비중 조정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기술주가 약 22% 임으로 20%가 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버라이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약 5.8%, 5.4%로 기업 비중이 5%가 넘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조만간 리밸런싱이 이뤄질 것 같다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DGRW의 종목별 비중을 선택하는 기준은 배당 ETF라서 배당을 많이 주는 순으로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의 배당금 총액이 많은 순으로 기업의 비중을 조절하기에 미국의 대기업이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상위에 많이 포진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배당성향을 100% 이하인 기업만 선택하고 있습니다.
DGRW에서 기업을 선택할 때 한 가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ROE와 ROA입니다. 지난 3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ROE와 ROA가 높은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ROE와 ROA에 대해서는 포스팅을 통해서 자세히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GRW의 성장성을 살펴보게 되면 먼저 S&P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SPY와 비교해볼 수 있겠습니다. 위의 차트를 보시면 SPY와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끔씩은 SPY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SPY의 연배당은 약 2%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DGRW는 약 2.5%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SPY와 거의 동일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면 DGRW의 투자에 더 매력을 느낄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주가만 보았을 때에는 SPY보다 조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SPY에 비해서 높은 배당금과 또한 월배당이라는 큰 매력이 존재하기에 개인적으로 DGRW의 투자가 조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최근 3년간의 ROE와 ROA, 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기업들을 선정한 만큼 꾸준한 성장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성장을 할 기업들 예상해서 투자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ETF입니다.
*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을 하는 게시글이 아닌, ETF 소개글로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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