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국 ETF는 미국 대형 가치주에 투자하고 있는 VTV라는 ETF입니다.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해서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잠깐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가치주는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장주는 기업이 지금까지 잘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잘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기업들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성장주 같은 경우는 고평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치주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앞으로 꾸준한 성장을 바라보고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가치주를 찾아내기는 어렵고 그렇기에 가치주들에게 투자를 하는 ETF에 투자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벵가드에서 운용하고 있는 VTV는 2004년 1월 26일에 만들어졌습니다. CRSP US Large Cap Value Index 지수를 추종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대형 가치주를 추종하는 지수를 추종하기에 ETF에 투자되어 있는 기업들 또한 대형 가치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2008년 경제위기를 잘 넘긴 ETF이기에 이번 경제위기도 잘 넘어간다고 예상됩니다.
VTV의 운용수수료는 0.04%로 굉장히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뱅가드에서 운용하고 있는 많은 ETF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장기 투자를 하셔도 큰 부담이 없는 수수료라고 생각이 됩니다.
VTV의 총자산은 약 460억 달러로 엄청난 규모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산 규모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자리 잡을 만큼 엄청난 금액입니다. 하루 거래량 또한 약 3억 6000만 달러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음으로 거래를 하실 때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VNT는 2005년부터 배당을 시행했으며 매년 약 2~3% 정도의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배당은 3월, 6월, 9월, 12월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09년도에 잠깐 배당 하락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 꾸준한 배당성장을 하고 있고 2019년에는 주당 약 3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게시물을 통해서 말씀드렸지만 꾸준한 배당성장을 이룬다는 것은 기업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그렇기에 IT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에 비해서 배당성장이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 초점을 맞추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VTV 포트폴리오를 투자섹터별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헬스케어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금융, 필수소비재, 산업, 기술 순으로 비중을 투고 있습니다. 최근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던 기술섹터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투자 기업별로 보시면 워랜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약 3.4%로 가장 큰 비중을 제약회사로 분류되는 존슨 앤 존슨이 그 뒤에 있습니다. 소비재 회사인 P&G가 3위, 다시 금융기업인 JP모건이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다양한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VTV의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로 상위 10개 기업이 그리 크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VTV가 총 334개의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그리 크지는 못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VT의 차트를 보시면 금융위기 때마다 큰 주가 하락이 있습니다. 또한 2008년 경제위기 때에는 전고점을 회복하는 데 약 6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트폴리오에 금융섹터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경제위기에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차트를 전체적으로 보면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는 그래프를 그리고 있기에 성장주에 투자하시는 것보다는 더디지만 안정적으로 주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으며 성장주에 비해서 많은 배당을 하고 있는 것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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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을 하는 게시글이 아닌, ETF 소개글로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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