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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V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국 ETF는 미국의 주식 종목들 중 대형주이면서 변동이 적은 종목에 투자를 하는 USMV라는 ETF입니다. 최근 경제위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슈들로 인하여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이런 시기에 큰 변동성이 불안하신 분들이 투자하시기에 괜찮은 ETF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변동성이 적다 보니 주가 성장 역시 더디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는 것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에도 USMV를 추가하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인덱스 펀드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변동성이 적은 ETF 혹은 주식 종목을 추가함으로써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USMV 요약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는 USMV는 2011년 10월 18일에 만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크다고 말할 수 있는 리만브라더스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경제위기를 겪어보지 않은 ETF이기에 이번 2020년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지켜보시는 것도 투자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연 보수는 0.15%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할 수 있는 연 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USMV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는 ETF 중 하나인 SPLV의 같은 경우에는 0.25%의 연 보수를 받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에도 저렴한 연 보수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PLV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TF의 총 운용 금액은 약 340억 달러로 꽤나 큰 규모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한화로 약 40조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니 안심하시고 투자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 또한 약 3억 달러로 투자하시는 것에 있으 큰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당

USMV 배당

USMV는 2011년에 첫 상장을 난 후 바로 다음 해인 2012년부터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매년 평균적으로 약 2% 정도의 배당을 시행하고 있는 것을 위의 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배당은 매년 1월, 3월, 6월, 9월, 12월에 분기 배당에다가 1월을 추가해서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년 간의 배당을 보았을 때 중간에 배당이 하락한 적도 있지만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변동 ETF라 눈에 띄는 큰 성장은 없지만 꾸준히 주가 상승으로 인한 배당 성장까지 노려볼 수 있는 ETF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배당 투자자 분들에게도 괜찮은 ETF라고 생각합니다. 분기배당을 해주는 데다가 배당 성장까지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배당 종목들에 투자를 하시는 것도 좋지만 꾸준히 상승을 하고 안정성까지 노려볼 수 있는 종목들에도 투자를 하시는 것을 감히 추천드립니다.

 

포트폴리오

USMV 포트폴리오

USMV는 변동성이 적은 196개의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섹터별로 살펴보시면 금융이 약 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공공사업 부분에 약 28%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재, 산업, 기술분야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한 섹터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골고루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에 금융주로 비중이 몰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부 기업들을 확인해 보시면 Top 10에 속해있는 기업들은 약 12%로 낮다고 할 수 있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Top 10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의 비중이 낮다 보니 한 기업이 갑자기 위기를 맞거나 부도가 난다고 해도 ETF 전체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Top 10에 속해있는 기업들 중 우리에게는 낯선 기업들이 많이 보입니다. 각각 크로락스는 소비재 생산 기업, Cerner는 헬스케어, 가르민은 시스템 설계 기업, Public Storage는 리츠, C.H. Robinson는 물류기업, Hormel Fodds는 스팸으로 유명한 식품 기업, 처치 앤 드와이트는 가정용품 제조 업체입니다. 

성장성

USMV vs SPY

최근 5년간 USMV와 S&P500을 추종하고 있는 SPY를 비교한 차트입니다. 전체적인 차트만 보아도 SPY에 비해서 변동성이 적은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19년부터 2020 경제위기 전까지는 SPY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는 놀라운 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위기에서 굉장히 약한 보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변동 ETF라지만 SPY와 별 다를 바 없는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회복은 SPY보다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여주어 저변동 ETF의 장점은 보여주지 못했고 단점만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주가 하락세가 이번 경제위기 때 강했다 보니 ETF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문제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말했듯이 포트폴리오가 전체적으로 리밸런싱이 되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번 경제위기가 질병으로 인한 경제위기이기 때문에 주식시장 전체가 하락세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USMV의 하락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제위기 이전에 보여주었던 퍼포먼스나 경제위기 이전에 보여주었던 하락장에서의 모습은 굉장히 훌륭했기 때문에 투자하는 것에 있어서 고려해보기 좋은 ETF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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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을 하는 게시글이 아닌, ETF 소개글로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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