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국 ETF는 세계 고배당주에 투자하고 있는 SDIV라는 ETF입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린 SPHD라는 월배당 ETF가 있는데 SPHD보다 더 많은 배당을 하고 있는 ETF입니다.
배당을 월배당으로 지급하고 있어 투자를 통해 제2의 월급을 만들고 싶은 분들이 많이 투자하고 있는 ETF입니다. 또한 세계 고배당주에 투자를 하고 있기에 SPHD에서 볼 수 없었던 기업들도 많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세계 고배당주에 투자하고 있기에 리스크 분산 효과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배당주에만 투자를 하고 있기에 리스크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미레 에셋에서 운용 중인 SDIV는 2011년 6월 8일에 만들어졌습니다. CLOU와 마찬가지로 한국증권회사인 미래 에셋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만들어진 ETF라 아직까지 경제위기를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ETF이기에 이번 경제위기를 어떻게 이겨내는 것인지 살펴보는 것 또한 SDIV의 투자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연 보수는 0.59%로 상대적으로 높은 연 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월배당 ETF인 SPHD는 0.3%로 SPHD와 비교해보았을 때에도 비싼 연 보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SPHD는 미국에만 투자를 하고 있고 SDIV 전 세계에 투자를 하고 있기에 조금 더 높은 보수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TF의 운용금액은 약 5억 2400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같은 월배당 ETF인 SPHD와 비교했을 때에도 약 4분의 1 정도 수준입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 또한 약 600만 달러로 적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어 ETF를 거래하는 것에 있어서 불편함이 동반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SDIV는 2012년부터 배당을 시행했으며 매년 약 9~11% 정도의 배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은 매월 지급하고 있습니다. 고배당 ETF인 만큼 엄청난 비중을 두고 배당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배당의 상승은 거의 없다시피 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배당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없기에 배당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고배당을 하고 있기에 배당투자자분들에게 매력적일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앞으로의 성장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기업들에 대부분 투자를 하기에 리스크가 있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SDIV는 지금까지 소개해드렸던 ETF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다양한 국가들에 투자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약 26%만 비중을 두었기에 더욱더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투자 섹터별로 보시게 되면 금융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배당 ETF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리츠에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리츠에 투자를 하면 앞서 소개해드렸던 리츠 ETF들처럼 큰 성장은 아니지만 배당 성장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 기업별로 보시게 되면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들은 전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 약 2.4%로 굉장히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분산투자를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SDIV의 차트를 보시게 되시면 2014년 즈음 최고점을 찍은 이후 차트가 서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2020년 경제위기를 통해서 10 달러 밑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나스닥이 9000선까지 회복한 것에 반해서 경제위기 이전의 주가로 거의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위기와 별개로 주가가 서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투자하는 것에 있어 더욱더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가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배당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를 하고 있기에 주가가 조금씩 하락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엄청난 배당을 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큰 매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경제위기 전의 주가로 회복을 한다고만 하면 주가 상승으로도 엄청난 차익을 실현하실 수 있습니다.
고배당을 하고 있다는 점은 아주 큰 매력이지만 주가가 서서히 하락을 하고 있어 투자가 망설여지는 ETF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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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을 하는 게시글이 아닌, ETF 소개글로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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