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소개 - 미국을 제외한 세계 부동산에 투자하는 ETF, VNQI

VNQI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국 ETF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부동산(리츠) 시장에 투자하는 VNQI라는 ETF입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 투자를 하고 있으니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VNQ와 함께 투자를 하시게 되면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투자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REET와 같은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ETF들도 존재하지만 VNQI는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투자를 하고 있기에 배당이라던가 성장세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VNQ에 비해서 VNQI가 높은 배당률을 가지고 있기에 배당투자자분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VNQI 요약

뱅가드에서 운용하고 있는 VNQI는 2010년 11월 1일에 만들어졌습니다. 리츠 관련 종목들은 경제위기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VNQI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경제위기를 제대로 겪어 보지 못한 ETF이기에 이번 2020년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를 투자 포인트로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운용 수수료는 0.12%로 뱅가드에서 운용하고 있는 만큼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리츠 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는 VNQ 또한 0.12%로 같은 운용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VNQ를 설명드렸을 때 말씀드렸었지만 리츠 ETF들이 받는 운용수수료의 평균이 대략 0.3% 정도 된다고 하니 절반 정도 되는 수수료를 받고 있으니 저렴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TF의 운용 금액은 약 43억 달러로 VNQ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지만 꽤나 큰 규모로 운용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약 5000만 달러로 운용 금액에 비해서 적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 세계 리츠 시장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당

VNQI 배당

VNQI는 2011년부터 배당을 시행했으며 매년 약 5~6% 정도의 배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리츠 시장은 배당 성장성까지 노려볼 수 있지만 전 세계 리츠 시장에 투자하는 ETF들은 배당을 받아서 수익을 내는 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위의 VNQI의 배당 내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당이 꾸준한 성장이 아닌 들쑥날쑥하게 배당을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VNQI의 차트를 보시면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리츠 시장은 조금이나마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 세계 리츠 시장은 횡보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롯이 배당을 위한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연 배당률이 5~6% 정도 배당을 하고 있으니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포트폴리오

 

VNQI 포트폴리오

VNQI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리츠 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국가들에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과 홍콩 비중의 합이 거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두나라를 제외한 나머지의 비중은 골고루 나누어져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투자 섹터별로 보시면 리츠 기업에 약 54%, 상업 리츠에 약 31% 등 모두 리츠 관련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리츠 기업에 54%를 투자하고 있기에 VNQI가 실질적으로 부동산 지분의 비중은 50%가 되지 않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포트폴리오를 보게 되면 현재 현금으로 약 3.7%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상위에 위치한 대부분이 리츠 관련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리츠 기업들은 우리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성장성

VNQI 차트

VNQI의 차트를 보시게 되면 전체적으로 횡보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전 세계의 리츠 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다 보니 횡보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리츠 시장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배당을 위한 목적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기에 배당을 위해서라면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현재는 2020년 경제위기로 인하여 주가가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VNQ를 설명했을 때에도 말씀드렸었지만 리츠 ETF 특성상 빠른 회복은 힘들기에 점진적으로 회복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세계 경제 패권을 계속 가져갈지 아니면 다른 국가로 넘어가게 될지를 예측하기는 상당히 힘들 것입니다. 그렇기에 미국 시장에만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시장으로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리츠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VNQI를 투자 대상으로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투자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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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을 하는 게시글이 아닌, ETF 소개글로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