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국 ETF는 이머징 국가의 인터넷, E커머스 관련 시장에 투자하는 EMQQ라는 ETF입니다. 이머징 국가라는 뜻에 대해서는 지난번 VWO를 소개해드리면서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자본시장 부분에서 새로이 급성하고 있는 국가"라는 뜻으로 이에 해당되는 국가 분류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지 않고 해당되는 국가들도 매우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VWO 같은 경우에는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EMQQ 같은 경우에는 한국 또한 이머징 국가에 포함되어 투자하고 있습니다. EMQQ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투자 국가별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때 미국이 있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change traded Concepts에서 운용하고 있는 EMQQ는 2014년 11월 13일에 만들어졌습니다. 아직까지 경제위기를 겪어보지 않은 ETF이기에 이번 경제위기에서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수는 총 78개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86%로 지금까지 소개해드렸던 ETF들에 비해서 많은 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국가에 투자를 하고 있다 보니 상당한 비율로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VWO의 운용 수수로는 0.1%로 VWO에 비해서 EMQQ는 많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ETF의 총 운용 금액은 약 4억 5000만 달러로 이 또한 지금까지 소개해드렸던 ETF들에 비해서 적은 금액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 또한 약 450만 달러로 하루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크게 어려움을 겪으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MQQ는 2016년부터 배당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에서 보시겠지만 주가가 크게 뛰지도 않고 하락하지도 않는 횡보를 하고 있기에 배당의 변동이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배당은 큰 폭으로 성장을 했지만 2020년의 배당은 경제위기 때문에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머징 국가에 투자한다는 것은 미래의 성장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당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제위기가 끝나고 하면 이머징 국가의 발전이 있으면 그 발전 속도만큼 주가 상승 속도라던가 배당 상승 속도가 누구보다 빠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MQQ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EMQQ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단일 기업의 비중이 8%가 넘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구성을 보면 텐센트의 비중이 8%를 넘겼기 때문에 향후 리밸런싱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포트폴리오를 보자면, 중국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투자를 하고 있으며 홍콩, 미국, 한국, 남아공 등의 순으로 현재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미국이 국가별 비중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이머징 국가의 기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섹터별로 보게 되면 인터넷 서비스 섹터가 약 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소프트 웨어가 약 10%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E커머스 시장과 인터넷 관련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IT 관련 섹터들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투자 기업들은 중국의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 중국의 쇼핑몰 기업인 알리바바 등을 포함해 총 78개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EMQQ가 투자하고 있는 한국기업으로는 TOP10 안에 포함되어 있는 네이버를 포함해 카카오와 NC소프트, CJ ENM 등 다양한 회사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MQQ의 차트는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중간에 등락은 많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주가가 횡보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이머징 국가의 투자하고 있는 ETF의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만 생각해보더라도 박스피라고 불릴 정도로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하고 있기에 이머징 국가에 투자하고 ETF들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차트모양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번 경제위기로 인하여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지만 현재 거의 다 회복을 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들이기에 경제위기에서도 회복성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빠르다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리기도 했지만 이머징 국가에 투자한다는 것은 당장의 수익을 바라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년, 멀리는 30년까지 바라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 투자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머징 국가에 투자하는 ETF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을 하는 게시글이 아닌, ETF 소개글로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셔야 합니다.
[미국] ETF 소개 - 미국 부동산 투자 ETF, VNQ (0) | 2020.05.08 |
---|---|
[미국] ETF 소개 - 나스닥에 투자를 하는 ETF, QQQ (0) | 2020.05.07 |
[미국] ETF 소개 - 투자 등급 종합 채권 ETF, AGG (0) | 2020.05.05 |
[미국] ETF 소개 -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ETF, VT (0) | 2020.05.04 |
[미국] ETF 소개 - 배당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월배당 ETF, DGRW (0) | 2020.05.03 |